천안·아산, “12일 월드컵 한국팀 응원 함께 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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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와 아산시가 2010 FIFA월드컵 한국팀 예선 3경기의 시민 합동 응원전을 각각 천안 종합운동장과 신정호 관광지에서 연다. 한국팀 경기는 ▶12일(토) 오후 8시30분 그리스전 ▶17일(목) 오후 8시30분 아르헨티나 ▶23일(수) 오전 3시30분 나이지리아 전 등.

천안시는 종합운동장의 전광판 화면 이외 대형스크린 2대를 관중석에 설치하고, 막대풍선 등 간단한 응원 도구를 제공한다. 응원은 천안 붉은악마가 주도한다. 첫 경기인 12일 그리스 전은 경기 전 오후 7시부터 ▶시립풍물단의 재미있는 타악 ‘잼북’ ▶선문대·단국대 응원단의 응원 퍼포먼스 ▶전자현악그룹 ‘일렉티아’ 공연 등이 있다. 특히 PE파이프, 알루미늄 휠, 오토바이 바퀴 등 재활용품을 이용한 독특한 연주로 유명한 ‘로리단’의 특별공연이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응원전은 경기 당일 폭우 등이 내릴 경우 유관순 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

아산시 응원은 ‘붉은악마 아산투혼’이 진행한다. 지난달 출범한 아산 붉은악마는 현재 회원 300명으로 치밀한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12일 경기엔 응원전 사전 공연으로 사물놀이(온양3동 주민센터), 순천향대 치어리더, 연예인 공연(안상태 외 2인)이 있다. 우천시 온양온천역 하부공간에서 열린다. 17일 아르헨티나전때는 공연이 있는 거리응원전을 기획하고 있다. 충남도립국악단 난타공연, 가수 솔비·원투가 참여하는 연예인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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