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학 여대생 넉달째 실종 펜실베이니아大 재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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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스테이트 칼리지(미 펜실베이니아주) AP=연합]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 재학 중이던 한국인 유학생 신디 宋(21·여)씨 실종사건이 4개월째로 접어든 가운데 대학측이 2만7천달러(약 3천5백만원)의 보상금까지 내걸고 宋씨 찾기에 나섰다.
宋씨는 '할로윈 데이' 파티 참석 후 지난해 11월 1일 아침 친구의 차를 타고 자신의 아파트에 도착한 뒤 실종됐다.
宋씨는 버지니아주에서 고모와 함께 거주하며 고교를 졸업한 뒤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컴퓨터 그래픽을 공부하고 있었다. 宋씨의 친구들은 성실하던 宋씨가 학교에 결석한 것을 이상히 여겨 지난해 11월 3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당시 경찰은 수색작업 끝에 宋씨가 파티에서 입었던 옷과 휴대폰 등을 발견했지만 지갑은 찾지 못했다. 경찰 책임자인 에드워드 J 코너는 "송씨를 목격한 사람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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