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지 단신] 일왕 71세 생일 축하연 外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6면

*** 일왕 71세 생일 축하연

주한 일본대사관은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탄신일을 축하하는 연회를 7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연다. 아키히토 일왕은 오는 23일로 71번째 생일을 맞는다. 히로히토 전 일왕이 사망한 1989년 즉위했다.

*** 네덜란드, 튤립 뿌리 서울시에 기증

4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라딩크 J 반 볼렌호벤 주한 네덜란드대사가 이명박 서울시장에게 튤립 구근(알뿌리) 6500개를 기증하는 행사를 한다. 서울시는 기증받은 구근을 심어 내년 4월 광장 주변에 튤립 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광장은 네덜란드 출신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이끈 2002년 월드컵 때 시민들이 응원의 열기를 쏟아부었던 곳이다. 한국과 네덜란드의 우호관계를 다지고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꽃을 시민들이 쉽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을 홍보하려는 게 목적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튤립.무스카리 구근 등을 무료로 나눠준다.

*** 독일 크리스마스 시장 재현

서울 한복판에서 독일 전통 크리스마스 시장이 재현된다. 독일의 크리스마스 시장은 크리스마스 전 약 한달 동안 전국 대도시에서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제품과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전통 행사이자 축제다. 한.독상공회의소는 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옥외광장(삼성동 무역센터와 인터컨티넨탈 호텔 사이)에서 국내 최초로 독일 크리스마스 시장(German Christmas Market Seoul 2004)을 연다. 주한 독일대사관이 후원한다. 광장에는 크리스마스 정취가 물씬 풍기는 2평 크기의 통나무 오두막 20여개가 들어선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다. 무료 입장. 일부 독일 참가업체는 행사기간 중 국내 수입업체 또는 대리인을 물색하기도 한다. 02-3780-4620.

***쿠웨이트 민속 공연단 공연

쿠웨이트의 민속 공연단 '마유프'의 공연이 서울과 광주에서 열린다. 20명의 단원이 노래와 전통 춤으로 이색적인 아랍 문화의 세계를 선보인다. 일정은 ▶3일 오후 7시30분 서초구 양재동 서초구민회관▶4일 오후 7시 노원문화예술회관▶6일 오후 4시 광주 조선대다. 주한 10개 아랍국가 대사 부인들의 초청으로 쿠웨이트.레바논 공연단이 지난 27일 내한, 서울에서 '아랍 문화의 밤'(사진)행사를 했다. 아랍과 한국 간의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려는 목적에서 대사 부인들이 주선한 행사다. 사우디아라비아.알제리.레바논.쿠웨이트.튀니지.모로코.오만.수단.리비아.카타르 등이 참가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