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한 D조 3國 사령탑 조추첨 반응] 미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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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미국 축구대표팀 브루스 아레나 감독은 "조 편성 결과에 대체로 만족한다"며 "우승 후보로 꼽히는 포르투갈은 물론 개최국 한국이나 유럽 예선을 1위로 통과한 폴란드 등 세 팀이 모두 전력이 강하지만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한국과는 많은 경험이 없어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아시아지역의 강팀으로 알고 있으며 개최국으로서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본다."

-미국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나.

"강한 팀이 많아 쉽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남은 6개월간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굳이 어려운 팀을 꼽자면 역시 포르투갈이다. 모든 포지션에서 막강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싶다."

-12월 9일 한국과의 경기에 대한 전망은.

"월드컵에서 같은 조에 편성돼 서로 전력을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 경기에 유럽이나 다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부르지 못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선수로 베스트 멤버를 구성해 최선을 다하겠다."

부산=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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