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로 만나는 캐나다의 설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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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면

영화 ‘아바타’는 100% CG이면서 동시에 100% 배우의 연기인, 실사와 CG를 결합한 입체(3D)영화다. 그렇다면 100% 실사로 찍은 3D영화는 어떤 느낌일까. 3D입체방송 전문채널 SKY3D(SkyLife 1번)는 19일 오전 10시30분 3D 실사영화 ‘콜 오브 더 와일드(Call of the Wild)’를 방영한다. 리처드 가베이 감독의 영화 ‘콜 오브 더 와일드’는 전과정 3D로 촬영하고, 3D 편집 및 후반작업을 거친 실사영화다. 지난해 캐나다 3D 필름페스티벌 관객상을 수상했고, 3D 필름 페스티벌인 3DX에선 공식선정작으로 상영됐다. 내용은 야생의 늑대개 벅이 아홉 살 소녀 라이언을 만나며 썰매 끄는 개로 다시 태어난다는 것. 잭 런던의 고전소설 『황야의 절규』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가족영화로 캐나다 북부의 아름다운 설경을 3D로 구현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밖에 국내 제작다큐 ‘신들의 섬 제주’ 시리즈와 ‘한국의 멋’ 시리즈, 스포츠물인 ‘스노보드 FIS 월드컵’과 애니메이션 등 매일 8시간 분량의 3D 콘텐트를 방영 중이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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