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대입 관심대학 주목학과] 목포대 지적학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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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도시 및 지역계획·감정평가·측량 등 부동산 관련 학습을 집중적으로 한다.전국의 4년제 대학 가운데 목포대를 포함,3개 대학에만 개설된 학과.

배출 인력에 비해 수요가 많아 취업률이 매우 높고 직장도 비교적 안정된 편이다.

내년 졸업예정자 40명중 절반이 취업이 확정된 상태.1990년 이후 졸업생 4백37명중 절반이 넘는 2백26명이 전공을 살려 지적공무원 ·대한지적공사 ·주택공사 ·측량회사 ·감정평사사 등에 진출했다.

70%가량이 재학중 지적기사 ·산업기사등의 자격증을 취득한다.감정평가사 ·공인중개사 ·산업기사 ·측량 및 지형 공간 정보기사 ·조경기사 ·지역 및 도시계획기사 ·주택관리사 등 전공 관련 자격증도 다양하다.

이 학교 임이택(부동산학)교수는 “토지관련 정보의 전산화,토지 재조사사업,통일을 대비한 북한토지정보 구축과 이용계획 마련등 지적학 분야에 대한 전문인력 수요는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년도에는 사회과학부로 신입생(정원 1백80명)을 선발,2학년 때 지적학 ·법학 ·행정학 ·사회복지학 전공으로 나눈다.지난해 수능성적 기준 최저 합격점은 2백93점이었으며 올해는 2백20점대가 될 것으로 입시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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