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 외국인 동향 살피며 매수 시점 찾아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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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발표된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투매의 봇물을 텄다. 외국인이 현.선물시장에서 동시에 매도세로 돌아선 것도 부담이었다.

그러나 외국인 매도규모가 크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40포인트에 가까운 지수 급락세는 과민한 반응으로 보인다.

경계심리가 높아진 만큼 당분간 경기지표 발표에 따라 급등락하는 장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대세 상승기 초입이었던 1998년 12월에도 50포인트 이상 급락한 후 점진적으로 상승한 바 있다. 추격 매도보다는 미국 증시와 외국인 동향에 주목하며 매수시점을 가늠하는 투자자세를 권한다.

김정환

◇ 호재 ▶증시 주변 자금 총량 여전히 풍부

◇ 악재 ▶미국 소비 악화 우려, 프로그램 매수 청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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