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뉴스] 야 '제한적 소신투표'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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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나라당 기획조정국이 최근 당 지도부에 당론을 정하지 않고 의원들의 소신대로 투표토록 하는 교차투표(크로스보팅)를 제한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올렸다.

보고서는 "비정치적인 사안에 대해 당내의 갈등요인이 되는 것을 막고 당의 개혁적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교차투표 대책으로는 ▶당론 수렴절차를 민주화하고▶소속 의원들에게 당론의 강도를 알리고 설명하는 영국의 '언더라인(Underline) 제도'를 도입하되▶이의신청을 받는 절차를 마련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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