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제휴사 뉴스파일] '전문 예술법인' 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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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한 전문 예술법인화 작업의 시행을 앞두고 강원도내 23개 문화.예술단체가 법인지정을 신청했다.

신청단체는 극단 '우리네 땅'을 비롯, 강릉 제비리미술인촌.재단법인 춘천인형극제.유옥재창작무용단.춘천마임축제위원회.춘천미술관.원주매지농악보존회 등 예술단이 17개,전시관 2개, 공연장 1개, 공연기획단체 1개, 축제운영단체 2개다.

문화예술진흥위원회는 26일 공연실적이나 재무구조 등 제출자료의 심의를 거쳐 법인 지정 대상을 결정할 계획이다.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지정될 경우 기부금품 공개모집이 허용되고 도가 설치, 운영하는 공연.전시 시설을 우선적으로 빌려 쓸 수 있다. 또 입장권 판매.외부 재정지원.자체사업 등으로 발생한 수익에서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분에 대해 법인세 면세혜택을 받는다.

전문예술 법인.단체의 지정 유효기간은 2년이며 1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 문화예술진흥위 심의를 거치면 재지정도 가능하다.

도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전문예술법인이 되면 강원도를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고 재정적으로도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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