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볼만한 곳] 대전~진주 고속도 주변 명소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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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대전∼진주 사이에 왕복 4차선 고속도로가 뚫려 덕유산 ·지리산등 소백산맥 인근의 관광지가 크게 가까워졌다.

대전∼통영 고속도로(총연장 2백9.5㎞. 2005년 전구간 개통 예정) 중 무주 ∼ 함양 구간(연장 59.4㎞)이 지난 21일 개통됨에 따라 대전 ∼ 진주(연장 1백61㎞) 구간 주행시간이 1시간40분대로 단축됐다.

종전에는 대전에서 진주를 가려면 경부 ·구마 ·남해등 3개 고속도로를 돌아야 하기 때문에 3시간30분정도 걸렸었다.

고속도로 주변의 주요 관광지로는 우선 ‘인삼의 고장’인 충남(금산군)의 경우 인삼랜드(휴게소) ·칠백의총(七百義塚)등이 있다.

고속도로가 3개 군을 관통하는 전북에서는 대표적 겨울 관광지인 무주리조트가 대표적.

안국사를 끼고 있으며 고즈넉한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무주군 적상산도 고속도로에서 1.5㎞ 거리에 있다. 차가 안 막히는 평일에는 대전에서 무주(43.6㎞)까지 35분이면 주행할 수 있다.

진안군에서는 석탑군(石塔群)으로 유명한 마이산을 비롯,용담댐·운일암 반일암·금당사등이 들러볼 만한 곳들이다. 장수군에는 논개사당 ·논개생가등이 있다.

경남에서는 지리산국립공원과 진주 촉석루(矗石樓)등이 대표적.

승용차 기준 구간 별 통행료는 ▶대전∼무주가 2천4백원 ▶대전 ∼ 함양이 4천6백원 ▶대전∼진주가 6천7백원이다.

고속도로 관련 문의(24시간)는 042-630-7114 또는 1588-2505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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