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뉴스] "YS, DJ화해제의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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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나라당 박종웅 의원은 23일 "김대중(DJ)대통령과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관계를 정상화하려면 DJ가 YS를 '나라 망친 대통령'으로 매도했던 잘못을 사과하고,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부분이 합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朴의원은 인터넷 신문인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청와대 '정무수석급 이상'인사가 YS에게 '한번 만나 앞으로 화해.협력하자'는 비공식 제의가 있었지만 YS가 거부했다"면서 "DJ쪽은 이후 비공식 채널로 한번 더 회동을 제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홍근 청와대 대변인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최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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