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목적 미국 비자 발급 까다롭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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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뉴욕=신중돈 특파원] 미국무부는 미국에서 치료받기를 원하는 외국인 환자들에 대한 비자발급에 신중을 기할 것을 최근 해외공관에 지시한 것으로 22일 밝혀졌다.

미 국무부는 이 지침에서 외국인 환자에게 비자를 발급하기 전에 ▶환자가 반드시 미국에서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지 여부▶재정 상태▶미국내 치료 계획▶환자가 다녔던 해당국 병원의 의료기록 등을 확인하도록 지시했다.

이같은 조치에 따라 앞으로는 치료목적의 비자를 발급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치료목적의 경우 인도적 차원의 고려에 따라 비자발급이 용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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