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뉴스] '제왕적 대통령' 반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박준영 국정홍보처장은 22일 한나라당이 주최한 토론회(21일)에서 일부 학자들이 김대중 대통령의 통치행태가 박정희 전 대통령과 닮았다며 '제왕적 대통령'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편향적 시각을 갖고 의도적으로 金대통령을 폄하하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朴홍보처장은 "이런 표현으로 두 사람을 비교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제왕적 대통령에 대한 인식도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金대통령의 통치행태와 관련,"국무회의에서의 자유로운 토론과 인권신장을 위한 제도개선 등을 볼 때 朴전대통령과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최익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