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찰청장 인터뷰] 유광희 대구지방경찰청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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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대구시민들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도록 시민만족 치안을 확립하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17일 취임한 유광희(柳光熙 ·55)대구지방경찰청장은 “경찰의 모든 업무는 질서유지와 봉사로 압축된다”며 “2백50만 대구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치안을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柳청장은 “이같은 경찰 본연의 업무가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경찰 개개인이 누구보다 전문성을 갖춘 프로 경찰이 돼야 한다”고 일선 경찰관들에게 주문했다.

경기 화성 출신의 柳청장은 서울 동성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간부후보 20기로 1972년 7월 경위로 경찰에 입문했다.91년 경북 울진경찰서장,충북경찰청 수사과장 등을 거쳐 98년 경무관으로 승진,경찰청 공보관 ·교통심의관,치안감 승진 뒤엔 경찰청 경무기획국장을 지냈다.

그는 온화한 성품에 통솔력이 뛰어나며 업무에 몰두하는 스타일이란 평을 듣고 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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