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추적 피하려 닮은 사람 10명 동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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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진짜 오사마 빈 라덴을 찾아라."

9.11 테러의 배후로 미군의 추적을 받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이 '빈 라덴 체포조'를 따돌리기 위해 자신과 꼭 닮은 사람 10명을 아프가니스탄 내부에 심어놓았다고 런던에서 발행되는 아랍계 신문 알-하야트가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빈 라덴이 이끄는 테러조직 알 카에다 조직원의 말을 인용, "미국이 알 카에다를 분쇄하는데 성공하더라도 진짜 빈 라덴을 체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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