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中 무명 왕밍주안 세계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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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중국의 무명선수인 왕밍주안이 13일 쟝먼에서 벌어진 중국 전국체전 여자역도 48㎏급 인상과 합계에서 두개의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왕밍주안은 인상에서 97.5㎏을 들어 세계신기록을 수립한데 이어 용상에서 1백12.5㎏을 추가해 합계에서도 2백10㎏으로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중국의 류쉬화가 지난해 9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수립한 인상 87.5㎏과 합계 1백97.5㎏이었다.

중국 남서부 도시인 창사 출신 왕밍주안은 아직 국제무대에 알려지지 않은 국내급 선수였으나 총 1백1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합계기록으로 무려 12.5㎏이나 경신하는 괴력을 자랑하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날 같은 체급에서 랴오닝성 출신인 리주오도 합계 2백2.5㎏으로 세계신기록 수립과 함께 2위를 차지했으나 왕밍주안의 기록에 가려 주목받지 못했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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