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우리는 또 한차례 시험 당하고 있을 뿐"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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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권은 임기가 있지만 국가엔 임기가 없으며, 경제에도 임기가 없다."-김대중 대통령, 남은 임기동안 경제난 등 국정 현안에 전념하겠다며.

▷"충청도 사람이라 동작이 떠서 늦게 왔다."-한나라당 강창희 부총재, 13일 한나라당에 입당한 충청권 인사들이 사실은 오래 전부터 이회창 총재를 지지해왔다며.

▷"부시 집안은 한 방에서 대통령이 둘 나왔다."-민주당 한화갑 고문, 호남이란 큰 지역에서 대통령을 또 배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우리는 또 한차례 시험을 당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이번 시험도 통과할 것이다."-줄리아니 뉴욕 시장, 테러 공격과 탄저균 사태에 이어 항공기 추락 사고가 뉴욕에서 발생하자.

▷"아프가니스탄 군사작전을 반대하는 집단들도 그곳에서 인간적 재앙이 수년간 지속되는 동안 침묵했다."-뉴질랜드의 고프 외무장관, 아프가니스탄에선 매년 30만 명의 어린이들이 국제사회의 무관심 때문에 죽어가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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