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나 죽지 않아, 안 죽어" 外

▷"나도 굉장히 충격받았다."-한완상 교육부총리, 수능 문제가 예상보다 훨씬 어렵게 출제돼 죄송하다며.

▷"위장사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청와대 관계자, 민주당 총재직을 사퇴한 김대중 대통령이 앞으로 당무에 간섭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 죽지 않아, 안 죽어."-자민련 김종필 총재, 대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충청도의 고마운 분들'이 계속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며.

▷"정당하지 않은 전쟁이라는 말들도 나오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느냐."-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영국의 블레어 총리와 회담 중 라마단(이슬람 금식월)중 폭격 중지를 호소하며.

▷"토미 프랭크스는 노먼 슈워츠코프가 아니다."-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지휘하고 있는 프랭크스 미 중부군 사령관, 자신은 왁자지껄했던 걸프전 지휘관 슈워츠코프와는 다른 사람이라며.

▷"정부가 할 일은 정부가 하고 있다."-부시 미 대통령, 대국민 연설에서 국민에게 중대한 국가적 도전에 맞서라고 촉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