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거 실적호전…날개 단 보험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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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연이틀 보험주가 날개를 달았다.

1일 거래소시장에서 보험업종은 5.2%나 뛰어오르며 전날에 이어 전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대해상과 동부화재가 가격제한폭에 바짝 다가섰고, 쌍용화재.동양화재 등도 7~11%씩 약진했다.

특히 대한재보험은 8.7% 상승하며 이틀째 연중최고기록을 갈아치웠고 삼성화재도 연중최고가에 약간 못미치는 4만2천원까지 올랐다.

이처럼 보험주가 약진한 것은 올 상반기(4~9월)에 실적이 대폭 호전됐기 때문이다. 개별기업의 실적호전 소식이 잇따를 때마다 동반 상승세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에 상장된 11개사 중 한두 개사를 뺀 나머지는 올 상반기 흑자를 지속하거나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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