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희정 3언더 공동5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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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코알라' 박희정(21.V채널)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윌리엄스 챔피언십(총상금 1백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언더파 행진으로 우승 후보 대열을 지켰다.

첫날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선두를 달린 박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골프장(파70.5천6백10m)에서 계속된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1개로 1언더파를 추가했다(http://www.lpga.com).

중간 합계 3언더파 1백37타를 기록한 박선수는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과 공동 5위를 달렸다.

박선수는 10일 0시5분 알프레드손.레이철 테스키(호주)와 마지막 라운드에 돌입했다.

박선수는 로지 존스(미국) 등 3명의 공동 2위를 1타차로 추격하고 있어 올시즌 두번째 '톱 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미국의 도나 앤드루스는 8언더파 62타를 몰아쳐 코스 신기록을 세우며 합계 8언더파 1백32타로 단독 선두로 급부상했다. 98년 롱스드럭스 챌린지에서 우승한 후 승수쌓기를 멈춘 앤드루스는 2위와 4타차를 둬 통산 7승이 유력하다.

박지은(22)은 2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이븐파 1백40타를 마크, 공동 20위에서 14위로 상승했다. 그러나 여민선(29)은 1오버파 71타로 주춤하며 중간 합계 1오버파 1백41타로 공동 18위(1라운드 공동 5위)로 밀려났다.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공동 24위(합계 2오버파), 카리 웹(호주)은 공동 44위(합계 4오버파)로 우승권에서는 멀어졌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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