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안내요금 30원 올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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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건당 80원인 114 안내전화 기본요금이 2003년까지 1백10원으로 37.5% 인상된다.

한국통신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춘.원희룡(이상 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통은 또 심야시간대의 문의전화에 대해서는 할증요금을 신설해 건당 1백60원을 받고, 월 3통화까지는 요금을 받지 않는 현행 '3통화 공제' 제도는 폐지하기로 했다. 한통은 2003년까지 연차적으로 요금을 인상, 안내서비스를 통해 연간 8백65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통 마케팅본부 관계자는 "지난 6월 한통에서 분사한 114안내의 정상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인건비 등 원가를 줄이더라도 최소한의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 고 설명했다.

이승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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