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종차별철폐회의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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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유엔본부.더반.워싱턴 AFP.dpa=연합]인간을 차별하고 탄압하는 관행을 뿌리뽑기 위해 전 인류가 힘을 모으자는 취지의 유엔 인종차별철폐회의가 3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항구도시 더반에서 18년 만에 개막된다.

다음달 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의에는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14개국 정상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등 전세계 1백50여개국 최고위급 대표 1만5천여명이 참석한다.

한편 콜린 파월 국무장관의 불참 등 회의 보이콧을 선언했던 미국은 당초 방침을 바꿔 국무부 부차관보가 이끄는 대표단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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