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포인트] 코스닥 신규종목에 관심 가질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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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지리한 횡보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누적 매물 부담으로 거래소 시장은 580선, 코스닥 시장은 70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듯했던 현대투신 문제는 AIG가 입장 변화를 보이고 있고 하이닉스는 해외 채권단이 조기상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국내 요인이 상승 국면 진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당분간 시장은 유동성이 약화되고 구조조정 지연에 따른 부담이 따르긴 하겠지만, 점차 시장에 내성이 생기고 있는 만큼 제한적인 등락이 예상된다. 조정을 거치고 있는 대중주 외에 제지.제약 등 대안주들이 부각되고 있으나 역시 주도주가 될 가능성은 작어 보인다.

업종간의 빠른 순환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큰 만큼 박스권 매매를 통한 시장접근 전략이 유리해 보인다.

코스닥의 경우 업종 대표주와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신규 등록주에 대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홍성태 <굿모닝증권 투자분석부장>

◇ 호재▶미국 반도체 주가 상승세▶외국인 순매수 지속

◇ 악재▶하이닉스 채권단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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