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 부당지원 대기업 3社 정식재판 회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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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계열사 등에 거액을 부당 지원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대기업 법인들을 법원이 정식 재판에 회부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서울지법 형사15단독 오재성(吳在晟)판사는 지난 6월 예금을 담보로 기업어음 수백억원어치를 발행, 계열사 등에 지원한 혐의(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로 약식기소된 LG상사와 현대중공업 및 SK글로벌 등 세개 법인을 지난 7월 정식 재판에 회부하고 27일 첫 재판을 했다.

吳판사는 "사안이 중대한 만큼 정식 재판을 통해 심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고 밝혔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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