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출자전환 악재 하이닉스 사상 최저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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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시가 출자 전환이란 악재에 외국계 은행들이 채권상환 요구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맞물리면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27일 종가는 사상최저치인 1천70원.

법정관리에 들어갈 수도 있다는 증권사의 보고서도 대량 매물을 불렀다. 1억9천9백만주 이상의 대량거래를 기록했으나 하한가 매도 잔량만 6백만주가 넘게 쌓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1천원 밑으로 떨어질 경우 단타 매매자들이 매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며 "하지만 출자전환 이후 감자를 하지 않더라도 주식물량이 너무 많아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 고 말했다.

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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