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을 살리자" 시민 대토론회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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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물동량 격감으로 위기에 처한 인천항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인천시민 대토론회가 오는 10월 10일부터 4일간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시의회가 공동주최하며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분야별 토론을 한 후 인천시민의 날인 15일 종합토론 및 발전방안 채택을 할 계획이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과 인천상공회의소 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항만 이용자와 시민의 입장에서 인천항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처방안을 찾기 위해 선사(船社)나 화주(貨主).하역업체.항운노조.시민단체 대표 등도 참여한다.

10월 10일 첫날에는 인천항의 실상과 구조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11일 둘째날엔 항만시설 재배치.신규 항만시설 확충방안 모색 및 항만운영의 문제점 등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셋째날인 12일에는 수도권 화주의 물류비 절감 방안과 공항 연계 환적화물 유치전략을 모색한다.

마지막날인 15일엔 분야별 토론결과를 바탕으로 인천항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인천시 고광완 항만공항과 팀장은 "국내 최초의 개항항이라는 자존심을 되찾고 현재의 위기 탈출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 대토론회를 계획했다" 고 말했다. 032-440-3372.

성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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