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장 있는 중소기업 최고 10억 보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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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한국수출보험공사는 20일부터 신용장만 있으면 중소기업에 10억원까지 수출자금을 전액 보증.지원해 주고, 종합상사를 통해 수출했다가 사고로 수출대금을 못받을 경우 대금의 97.5%를 보상해 준다고 밝혔다.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신용장 특례보증에 따라 중소기업당 평균 보증액이 4억5천만원에서 8억원으로 늘어 총 7천억원의 추가 보증지원 효과가 예상된다.

또 종합상사를 통한 대행 수출의 사고 보상률이 현재 95%에서 97.5%로 올라가 1백50억원의 추가 보험 인수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올해 4분기 중에 소액 무역금융 대출촉진을 위한 수출신용보증 수탁보증제도를 도입, 우선 국민은행부터 시행한 뒤 모든 금융기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차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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