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제휴사 뉴스 파일] 해안도로 따라 자전거 도로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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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제주도 북제주군 지역 해안도로 전 구간이 자전거 하이킹 코스로 개발된다.

북제주군은 최근 하이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해안도로에 별도의 자전거 도로를 개설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우선 이달부터 연말까지 사업비 12억3천만원을 들여 애월읍 해안도로 5.3㎞, 구좌읍 해안도로 5㎞ 등 총 10.3㎞의 자전거 도로를 도로 폭 2.5m 규모로 개설한다.

군은 이와 함께 인근 관광지 및 마을 어귀 등 모두 55군데에 자전거 보관시설을 확충,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부터 오는 2005년까지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고산~용수, 애월~하귀, 옹포~귀덕, 조천~김녕, 김녕~시흥 구간 등 모두 5개 노선 64.5㎞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를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북제주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북제주군 해안도로는 자전거 하이킹의 명소로 큰 인기를 끌 것" 이라고 말했다.

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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