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연이틀 조정 속 저가대중주는 약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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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반도체 경기회복 논란 속에 외국인이 주식을 내놓으면서 증시가 연이틀 조정을 받았다. 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56포인트(0.27%) 떨어진 565.94로 마감했다.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퍼진 데다 미국 시스코의 실적이 어둡게 나와 나스닥 선물지수가 약세를 보인 것도 부담이 됐다. 삼성전자가 1.5% 떨어지며 19만원대에 턱걸이 했고 하이닉스반도체도 연이틀 떨어졌다.

개인들이 매수에 나선 저가 대중주와 금강화섬.동신 등 개별종목은 약진했다. 채권단의 출자전환이 결정된 대우전자와 기업분할실사가 예정된 고합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0.72포인트(1.00%) 하락한 70.77로 떨어졌다. KTF.LG텔레콤 등 통신주와 새롬기술.다음 등 인터넷주들이 모두 약세였다. 전일 크게 올랐던 벤트리 등 바이오 관련주도 급등세가 꺾였다.

김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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