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외 신고 1만명 넘을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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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개인과외교습자에 대한 신고접수 마감시한인 7일 신고가 폭증, 각 지역교육청 접수창구가 큰 혼잡을 빚었다.

전체 신고자 수는 교육부가 미신고자에 대한 세무조사 계획을 발표하기 이전인 지난달 말까지의 3천5백1명에서 크게 늘어나 1만명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그러나 이는 10만여명으로 추정되는 전체 과외교습자 수에는 크게 못미치는 숫자여서 과외신고제의 시행효과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시내 11개 지역교육청에 모두 3천5백1명의 교습자가 신고했다.

접수를 시작한 지난달 9일부터 지난 4일까지의 신고자 1천4백30명보다 훨씬 많은 2천71명이 이틀새 신고를 마쳤다. 학생 1인당 월 교습료는 1만~1백50만원으로 편차가 심했다. 경기도의 경우 7일까지 4천1백12명이 접수시킨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후남 기자

사진=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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