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낭보'…하이닉스 반도체 급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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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하이닉스반도체가 해외변수에 출렁대며 초강세를 보였다.

하이닉스는 6일 최근 급등에 대한 부담과 지난 주말 미국 증시에서의 반도체주 약세로 전날보다 50원 떨어진 1천5백75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하이닉스에 대한 지원을 철회하고 운명을 시장에 맡겨야 한다" 고 밝힌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미국의 배런스지가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확인할 경우 하이닉스의 정상화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고 보도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10.15% 오른 1천7백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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