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청소년을 위한 오페라 '사랑내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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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방학을 맞아 청소년음악회가 풍성하지만 오페라는 정동극장의 '사랑내기' 가 유일하다.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 (여자는 다 그래)를 번안한 작품이다.

동남아 휴양지로 여자 친구와 함께 피서를 떠난 대학생 두 명이 애인의 마음을 떠보는 코믹한 줄거리의 오페라다. 피아노 반주로 여섯 명의 성악가가 출연하지만 2중창에서부터 6중창에까지 앙상블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젊은 성악가들로 구성된 정동극장 이 솔리스티가 출연한다.

번안.각색 박수길, 연출 김학민, 지휘 주성렬.송영주, 4~19일 오후 4시 토.공휴일 오후 1시 추가. 전석 1만원. 02-773-8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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