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은 분별을 일깨워주는 달이다/사랑에 빠져/철없이 입맞춤하던 꽃들이/화상을 입고 돌아온 한낮/우리는 안다/태양이 우리만의 것이 아님을/저 눈부신 하늘이 절망이 될 수도 있음을… 쓰린 아픔 속에서만 눈뜨는/성숙/노오랗게 타버린 가슴을 안고/나무는 나무끼리/풀잎은 풀잎끼리/비로소 시력을 되찾는다”
(오세영의 ‘8월’중에서)8월,장맛비 잦아들고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이다.
이후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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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은 분별을 일깨워주는 달이다/사랑에 빠져/철없이 입맞춤하던 꽃들이/화상을 입고 돌아온 한낮/우리는 안다/태양이 우리만의 것이 아님을/저 눈부신 하늘이 절망이 될 수도 있음을… 쓰린 아픔 속에서만 눈뜨는/성숙/노오랗게 타버린 가슴을 안고/나무는 나무끼리/풀잎은 풀잎끼리/비로소 시력을 되찾는다”
(오세영의 ‘8월’중에서)8월,장맛비 잦아들고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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