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마일리지 대신 항공권 싸게 하는 서비스 등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해외여행객의 증가로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고객들의 마일리지를 항공권 요금 할인에 활용해 주는 여행사가 등장했다.

온라인으로 항공권을 판매하는 마일투어(http://www.miletour.com)(02-508-6000)에서는 아시아나항공과 마일리지 포인트 양도에 관한 계약을 하고 소비자들이 마일리지 대신 할인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노 마일리지 티켓 서비스' 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탑승 실적이 적어 마일리지 제도가 큰 도움이 안되는 여행객이 항공 요금 인하 혜택을 보게해준다.

서울~도쿄(東京)간 왕복 항공권은 4천마일이 적립되는데 2.5회를 이용해야 제주도 왕복항공권(1만마일)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항공사는 성수기에 마일리지를 활용한 항공권 판매를 피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자주 하지 않는 소비자는 축적된 마일리지를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미주노선 중 뉴욕의 경우 6개월 왕복항공권 정상요금이 1백55만원이지만 노마일리지 티켓은 12만4천원 싸게 판매되고 있다.

김세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