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림토로 자판키 10개로 18개국 언어 척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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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휴대폰이나 개인휴대단말기(PDA)사용자라면 대부분 자판이 조그마해 글자를 치기가 불편하다고 호소한다. 하지만 이젠 이런 고민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벤처기업인 ㈜타임스페이스시스템(http://www.timespace2001.com)이 무선기기의 10개 키로 한글.영어.한자.아랍어.러시아어 등 18개국의 문자를 쉽고 빠르게 입력할 수 있는 문자체계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한글입력방법(가림토)은 기존 휴대폰의 문자입력방식보다 오타 확률이 적고 입력 속도가 빠르다는게 특징. 기존 방식들의 자음 입력키가 7~8개, 모음 입력키는 3~5개인데 비해 가림토는 자.모음 입력키를 각각 4개와 3개로 줄였다. 031-621-2003.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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