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2학기 편입학 5.67대 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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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올해 2학기 4년제 대학 편입학 경쟁률이 예년보다 훨씬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난이 지속되면서 대학생과 전문대 졸업생들까지 편입학 대열에 가세했기 때문이다.

29일 각 대학과 편입 전문학원에 따르면 지난 27일까지 수도권 주요대가 2학기 편입학 지원을 마감한 결과 고려대 서울캠퍼스 일반 편입학에는 3백12명 모집에 1천7백69명이 지원해 5.67대1의 경쟁률(지난해 3.3대1)을 기록했다.

동국대 서울캠퍼스는 일반 편입학에서 1백6명 모집에 2천1백22명이 몰려 19.4대1(지난해 7.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성신여대 역시 지난해 경쟁률(5.7대1)보다 크게 높아진 10.9대1을 기록했다.

다른 대학의 편입학 경쟁률도 ▶서울여대 11.1대1▶명지대 11.9대1▶동덕여대 11.4대1▶세종대 15.2대1▶아주대 6.2대1▶가톨릭대 5.8대1 등으로 지난해보다 두배 가량 높았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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