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홍천 고속도로 31일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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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중앙고속도로 원주∼홍천 구간이 31일 개통된다.한국도로공사 중앙1건설사업소는 원주∼홍천 간 42.3㎞에 대한 공사가 마무리돼 3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중앙고속도로 강원도 구간 전역이 개통되게 돼 춘천∼원주간 통행시간이 1시간10분에서 4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1996년 8월 공사를 시작한 원주∼홍천 구간에는 호저대교 등 40개의 다리와 4개의 터널이 있다.

원주∼홍천 구간의 개통으로 중앙고속도로 전체 구간 가운데 오는 11월20일 개통 예정인 풍기∼제천 구간(50.5㎞)만 미개통 구간으로 남게 됐다.

한편 중앙고속도로 북원주인터체인지와 원주시 우산동 북원교를 연결하는 6.3㎞의 지방도가 확장되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편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원주시는 올해 이 도로의 4차선 확장공사를 위한 실시설계가 끝나는대로 공사를 시작,오는 2006년 준공할 계획이다.

원주=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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