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가는 사람 안 막듯 오는 사람도 안 막아"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 "여당은 수에만 의존하려고 하고 야당은 대화와 타협을 기싸움에서 지는 굴복으로 생각한다. " - 이만섭 국회의장, 제헌절 기념축사에서 여야의 정쟁중지를 강조하며.

▷ "미국이나 영국의 헌법을 갖다 놔도 우리나라에서 실시하면 제왕적 대통령이 나올 것" -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현행 헌법도 대통령 권한을 제약할 여러 요소가 있으나 그것이 무시돼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강조.

▷ "가는 사람 막지 않았듯, 오는 사람도 막지 않는다" - 상도동 관계자, 안암병원에서의 회동이후 YS와 이회창 총재간의 관계개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 "과오를 뒤돌아볼 만큼 시간여유가 없었다. " -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 집권 20주년을 맞은 개인적인 소회를 피력하며.

▷ "그들(중국과 러시아)은 기다란 국경을 갖고 있어 잘 지내는 게 중요하다. " -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 중국과 러시아간에 체결된 새로운 우호 조약이 미국에 특별한 위협을 제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