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표팀 베이스캠프 경주에 설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국가대표 축구팀이 내년 월드컵 기간 중 경주에 트레이닝 캠프를 설치하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16일 월드컵조직위 경기력향상지원협의회 회의에서 "내년 5월 20일부터 대회 종료까지 경주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기로 했다. 경주는 호텔시설과 주변 환경이 우수한 데다 예선 1, 2차전이 벌어지는 부산과 대구의 가운데 있어 이동하는데도 편리하다" 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대표팀은 내년 4월 29일부터 제주도에서 훈련을 한 뒤 경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경주시민운동장 잔디가 한국형이라 월드컵 경기장과 동일한 양잔디로 교체해야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력향상지원협의회는 월드컵 16강을 위한 동기 부여를 위해 16강 진출시 선수들의 병역을 면제해 주도록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정영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