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포인트] 외국인 기술주 매매흐름 주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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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전세계 주식시장이 미국기업들의 실적발표에 따라 출렁거리고 있다.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는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태이므로 예상치와 비교해 실적이 어떻게 되느냐가 주가 등락을 좌우하고 있다.

옵션만기일이었던 어제 서울 증시는 장 막판 정리매물로 반등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지지선인 종합지수 550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졌다.

나스닥 선물지수가 급등하고 우리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크게 줄어든 점도 고무적이다.

하지만 아직 미국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많이 남아있는 데다 이머징마켓의 금융.환율 불안이 가시지 않아 부담스런 상황이다. 외국인 매도 규모와 기술주에 대한 매매패턴을 주시하며 여전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시점이다.

이헌협 <현대증권 종합조사팀장>

<투자참고 재료>

◇ 호재 : ▶미국 주가선물지수 상승 ▶자금시장 안정대책 ▶국민연금 자금투입

◇ 악재 : ▶동아시아 경기침체 ▶미국기업 실적악화 우려 ▶아르헨티나 등 금융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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