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근로자 생산라인 투입 제조업체 관리이사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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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광주지검 공안부(부장 金秀南)는 12일 파견근로자를 생산공정에 투입한 혐의(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에어컨 제조업체인 캐리어㈜ 관리이사 李모(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李씨는 98년부터 지난 5월까지 6개의 무허가 업체로부터 매년 6백여명의 파견근로자를 받아 생산라인에 배치, 생산업무를 담당케 한 혐의다. 검찰은 또 이 회사에 근로자를 불법 파견해온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청우 대표 李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광주=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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