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종목] 한국전기초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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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서두칠 사장의 퇴임 이후 이틀 연속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다가 사흘만에 큰 폭으로 뛰어 올랐다. 주가가 단기간에 지나치게 떨어졌다는 인식에 따라 반발 매수세가 몰린데다 큰 폭의 매도우위를 보였던 외국인들의 팔자 공세도 잦아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주주인 일본 아사히글라스의 움직임이 변수로 떠오르면서 주가 전망은 엇갈린다. 교보증권 강종림 연구원은 "서사장의 퇴임으로 경영공백은 불가피하며 아사히글라스가 유리밸브의 감산을 추진하면 영업실적이 크게 줄어들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주가가 오른 것은 데이트레이더들의 매매에 따른 단기 반등에 불과하며 외국인들의 팔자 공세가 이어지면 주가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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