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지자체 빈집 봐주기 등 피서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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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피서철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이 여러 서비스 계획을 내놓고 있다.

◇ 물놀이 장비 등 무료 대여〓전주시는 21일부터 구청과 동사무소 40여곳에 보관 중인 민방위 장비 8종을 물놀이.산행 등때 쓰도록 무료로 빌려주기로 했다.

대여 장비는 ▶구명조끼▶구명튜브▶구명보트▶로프▶이동식 발전기▶쌍안경▶들것▶확성기▶의료상자.

거주지 구청.동사무소에 가 신청서를 쓴 뒤 신분증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220-5264.

◇ 빈 집 봐주기〓전북지방경찰청은 가족들이 피서를 가 빈 가정집들을 특별히 살펴준다.

파출소에 전화 등으로 집이 비었다고 신고하면 순찰을 강화한다. 또 귀중품을 파출소 무기고에 무료로 보관해 준다. 직접 파출소로 가져 가 보관증을 받고 맡기면 된다.

피서를 가거나 돌아오다 차량에 이상이 있어도 타이어 이상 등 경미한 것은 인근 파출소에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30-2146.

◇ 숙소 무료 개방〓구례경찰서는 전국 경찰가족들을 대상으로 관내 7개 파출소에 있는 직원 숙소들을 8월 말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직원 숙소에는 방이 2~3개씩 있다. 이 방들은 전일제 근무시절 비번 직원들이 자고 쉴 수 있게 마련됐으나 지난 3일 3부제 근무로 바뀌어 거의 놀리는 상태다. 782-7000.

서형식.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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