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무기 불법거래 러시아도 규제 반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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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뉴욕 dpa〓연합]소형 무기 불법거래 근절을 위한 유엔 회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 이어 러시아도 불법거래 규제마련에 주의를 당부했다.

오르조니키제 러시아 외무차관은 10일 "과도하게 야심찬" 규제가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무기문제를 둘러싼 각국의 이익균형을 훼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와 미국은 세계 최대 소형 무기 생산국들이다.

앞서 지난 9일 미국은 소형 무기의 합법적인 제조와 거래를 억제하는 유엔의 규제에 회의를 나타냈으며 개인의 소형 무기 소지를 금지하는 규제안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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