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이동통신 약진 반도체 뒷걸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반도체와 컴퓨터는 울고, 이동통신은 웃었다.

정보통신부는 11일 올 상반기의 IT분야 수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반도체와 컴퓨터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6%와 18.5%가 줄어든 반면, 이동통신 쪽은 18.6%가 늘어나는 호조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분야별로는 CDMA단말기가 15억3천만달러로 33% 증가했고, CDMA시스템은 1억6천만 달러로 93.2%가 늘었다. 유럽식인 GSM방식의 이동통신 단말기는 19억8천만달러로 1.6% 증가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서도 팬택이 7억 달러, 중견 이동통신업체들이 중국 로드쇼에서 2억2천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규모 수주가 잇따르고 있어 올해 이동통신 분야 수출이 1백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하지윤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