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경험자 60%가 다시 사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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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교통사고를 낸 경험이 있는 사람이 계속 사고를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5월 8~20일 교통사고를 내고 수원교도소에 수감 중인 5백6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상자의 60.1%가 수감 이전에도 음주운전이나 대형 사고를 내 형사처벌을 받거나 면허를 취소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발표했다.

수감 전 음주운전을 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수형자가 87.8%나 되고 과속운전(70.9%)이나 불법추월(42.7%)경험이 잦은 사람도 많아 평소 난폭한 운전습관이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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