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환자 돕기 신한은행 직원 2천명 헌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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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신한은행 직원들이 창립 19주년 기념일(7일)을 맞아 '소아암 환자 돕기 사랑의 헌혈운동' (사진)을 펼쳤다.

서울 태평로 본점 강당과 전국의 지점 순회 헌혈버스에서 5일부터 11일까지 계속된 행사에는 4천3백여 직원의 절반인 2천여명이 참여했다.

본점의 이신기(李信基)실장은 "사내 동아리들이 치료비도 없고 혈액마저 부족해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의 딱한 사연을 사내 통신망을 통해 알리면서 시작한 운동에 임직원들이 앞다퉈 소매를 걷었다" 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행사에서 모은 헌혈증서들을 12일 한국 백혈병 소아암협회에 전달한다.

전진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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