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차량 출범후 첫 흑자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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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현대.대우.한진 등 철도차량 제작 3사의 빅딜로 1999년 7월 출범한 한국철도차량이 올 들어 적자 행진을 멈췄다.

이 회사 오강현(吳剛鉉)사장은 9일 "상반기에 4천4백30억원어치를 수주한 데 힘입어 처음으로 38억원의 경상이익을 냈다" 면서 "연말까지 7천억원의 매출을 올려 1백50억원의 경상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吳사장은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9백40억원의 누적적자가 쌓였으나 8월까지 부산공장을 폐쇄하는 등 구조조정을 끝내면 3년 후엔 누적적자를 완전 해소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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