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쿠웨이트 접경서 개량형 대공미사일 실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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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쿠웨이트시티 AFP=연합]이라크는 쿠웨이트 접경에서 러시아제 개량형 대공미사일 발사 실험을 했다고 쿠웨이트의 '알-라이 알-암' 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라크군이 지난 2일 남부 접경도시인 카스르에서 최소 1기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것이 이라크 남부 영공을 정찰하는 미국.영국 전투기들과 쿠웨이트군에 의해 포착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라크군의 한 관계자는 미국과 영국 비행기들이 지난 7일 이라크 남부지역의 민간인 시설과 다른 목표물을 공습했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라크 미사일부대와 대공포의 대응 사격을 받고 도주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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