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엑스포 충남행사 9일까지 남서울대학교에서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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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화 종합전시회인 '제13회 에듀엑스포' 충남교육청 행사가 9일 까지 일정으로 남서울대학교 성암문화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충청남도교육청이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60여개 기업이 100여 부스를 마련해 참가하고 있다. 교육정책홍보관에는 최신의 사이버가정학습, 디지털교과서 등 이러닝시스템 뿐만 아니라 마이스터고, 교원평가제, 교과교실제 정책체험과 충남 이러닝 통합서비스 실감형 학습시스템, U-교실관 체험 등 첨단 교육콘텐츠가 전시된다.

또 산업관에서는 국내 첨단 교육관련 기업들의 우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솔루션 등이 소개된다. 부대행사로 EBS 대학입시 설명회를 비롯한 전문가 초청세미나 등도 진행된다.

증강현실관에서는 웹카메라에 마커가 표시된 종이판을 인식시키면 인체나 영어단어 등이 화면에서 3D로 구현되는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U교실관에서는 전자칠판, 전자교탁, 타블릿 PC를 이용해 디지털교과서 수업시연을 진행한다. 7일에는 남양초등학교, 8일은 팔봉초등학교, 9일은 고대초등학교에서 각각 수업시연을 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31일 강원지역을 시작으로 충남행사에 이어 , 부산교육청(4.14~16:벡스코), 대구교육청(4.21~23:엑스코), 전남교육청(4.28~4.30: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차례로 행사를 열 예정이다.

교육과학부 김규태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이는 3D TV는 생생한 입체영상을 토대로 학생이 현장에서 직접 수업을 받는 것과 같은 '몰입교육'에 효과적이어서 앞으로 관련업계의 3D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듀 엑스포를 주관하는 한국교육정보진흥협회(KEFA) 홍금관 사무국장은 "3D TV뿐만 아니라 타블릿 PC, 스마트폰, IPTV 등은 현재의 PC나 노트북을 단순대체하는 것 이상으로 교육전반에 걸친 빠르고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다양한 각도에서 미래학교를 선보이는 에듀 엑스포에 많은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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